2011년 9월 21일 수요일

뮌헨 맛집 탐방


뮌헨 맛집 중 Taji Mahal이라는 인도 음식점이 있어요.
음식 대비 가격이 참 착해요.


인테리어도 제법 이색적이에요. 


이 곳의 추천 음료수 메뉴는 수제 망고요구르트 입니다.
아주.. 뭐랄까..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에요!
시금치 스프는 에피타이져로 나왔는데요, 향신료가 조금 가미되어 
아주 독특한 향과 맛을 냅니다.


커리를 3종류 시켰어요. 양고기 커리, 닭고기 커리, 소고기 커리..
아, 난도 하나 시켰어요. 그러면 향신료를 가미한 볶음밥이 무한대로 나옵니다.


그릴에 구운 갖가지 고기가 야채와 함께 나왔어요. 
각자 자기 그릇에 먹을만큼 덜어서..

너무 맛있게 많이 먹었어요.
근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고 나왔지 뭐예요..끙


식사 후에 찾아간 곳은
시청사 옆 Rindermarkt 장이 들어선 근처의 100년 된 커피 도너츠 집입니다.
이 곳은 뮌헨 와서 두번째 와 보는데요, 정말 또 가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안에 들어서면 인테리어가 참 예쁘게 되어 있어요. 
아래 위로 나뉘어지는 계단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목재로 인테리어 한 공간이 나옵니다.



독일 어디나 그렇지만 나즈막한 백열등 조명으로 분위기가 아늑합니다. 
그리고 역시 어디나 그렇지만, 그 너머로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뮌헨은 야외가 다 차야 사람들이 안에 앉는것 같아요.ㅋㅋ


여기서 잠깐.. 이건 여담이지만, 이곳으로 가는 길에 제 가방을 하나 샀어요.
큰 가방이 없어서 요 며칠 둘러봤지만, 가격이나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계속 망설였었죠. 근데 GROOM이라는 독일 브렌드의 가방을 조금 가격도 깍아서 샀습니다.
진짜 가죽이 보들보들 좋아요!! 참고로 쿠씨가 골라주었답니다.
쿠씨의 안목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요. 


다시 하던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카패의 대표 메뉴는 바로 이 도너츠입니다.
이 카페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바로 Schumalznudel입니다. 가격은 2.20 유로이고요, 꽤 커요.^ ^
100년 전통의 도너츠인데 입구에서 할아버지가 계속 만들고 계셨어요.
갓 튀긴 것이 나오면 설탕을 샤샤샥 뿌려서 먹어요. 그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물론 많이 먹으면 살은 좀 찔 것 같아요...;;


음료는 각종 티와 커피입니다.
실론티에 우유와 설탕을 타서 마시니, 한국 캔음료 중 실론티의 원조가 되더군요.
커피는 컵 싸이즈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이건 중간 싸이즈에요.

댓글 4개:

  1. 나랑 혜진이도 함 독일 같이 가야겠는데? ㅎㅎ
    잘 지내는거 같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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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를 혜진이라고 하니, 어색하다.. ㅋ
    홍차옆에 있는 빵(?)
    무슨 맛인지 궁금해요... 맛있을 것 같아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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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네~ ㅋㅋㅋ 오세요오세요..
    뮌헨 구석구석 좋은곳 많이 알아놨습니다..
    그래도 아직 커피삼촌 같은 곳은 못봤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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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넘 좋죠~ ㅎㅎ
    낮에 갔다가 저녁엔 다른 곳 가야지 하면서
    궁동 다른 까페 기웃기웃하다가..
    또 갔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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